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3편 : 유아인은 인생을 애초에 포기했던 것일까?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3편

<마약>이 뭔지 자세하고 쉽게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마약이 우리의 신경계에 작용하면 제일 먼저 진통이 느껴져요. 몸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몸이 욱신욱신 쑤시거나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증상을 진통이라고 합니다.

병원에 사랑니를 빼러 가면 의사가 괴상하게 생긴 큰 주사기로 잇몸을 마취시키는데, 이때 사용하는 마취 주사도 마약의 일종입니다.

마취 주사를 맞지 않고 생니인 사랑니를 빼면 끔찍한 고통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잇몸 신경을 마약으로 마취시킵니다. 

마약은 이처럼 통증을 느끼게 하지 못하는 마취 효과가 있어요.

또한 정반대로, 각성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각성 효과가 뭐냐면, 쉽게 말씀드려서 약 빨고 정신줄을 놔버려서 헤롱헤롱거리는 모습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약 빨고 ㅇㅇ했다"라는 표현의 약이 바로 마약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 묘사되는 마약 소굴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쾌락이 너무 강렬한 나머지 제정신이 차려지지 않을 정도로 각성이 되는 것도 마약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모든 마약이 다 불법인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해 드렸듯이 병원에서 사용되는 마취약 마약은 불법이 아니죠.

이건 꼭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사랑니를 뺄 때 사용되는 마약은 합법이에요.

모든 마약이 다 불법은 아닙니다.

이번 유아인 사건에서 문제가 되는 마약은, 마약류 관리법에 의한 합법적인 사용 이외로 사용된 마약인 것이죠.

즉, 법으로 마약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범주를 정해놓았고, 그 범주를 넘어선 마약의 사용은 불법입니다.

마약 중 하나인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도 있지만, 한국에서 불법으로 마약에 손을 대실 거라면 감옥에서 10년은 썩을 각오로 마약에 손을 대시면 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께서 적어도 한국 국적을 가지고 계시다면 절대로 근처에도 가서는 안 되는 것이 마약 불법 사용입니다.

그냥 하지 마세요. 평생. 절대로.

유아인, 대체 왜 그런 짓을?

이런 마약을 최정상의 자리에 있던 탑스타 유아인이 손을 댄 겁니다.

인생을 애초에 포기했던 걸까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투약량을 보고 기겁했습니다.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들키는 순간 잃어버릴 것이 남들의 몇십 배는 더 많은 셀럽이 너무 엄청난 짓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복귀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마약 판매글을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단언컨대 당근마켓에 마약 중고 판매글을 보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으실 것입니다.

마약을 당근마켓에 중고 판매글을 올리는 순간, 검사의 기소의 대상이 됩니다.

마약사범의 처벌은 속인주의 원칙에 따릅니다.

만약 한국 국적을 가진 연예인이 대한민국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쉽게 말하면 한국에서 약을 빨았을 경우)를 하고 옆 나라 일본으로 도망가버려도 처벌받습니다.

속인주의는 이처럼 그 사람이 속한 국적 국가의 법에 의해 범죄를 처벌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마약 사범 처벌 시 속지주의 원칙을 따른다면, 일본으로 마약 사범이 도망가버리면 처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범죄인 인도조약이라는 것이 있어서 일본으로 도망가버린 한국 국적 마약사범은 다시 한국으로 송환되어 속인주의 원칙에 의해 우리나라 형법의 처벌을 받고 한국의 감옥에 수감됩니다.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3편은 여기까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유아인 마약 사건 분석 제4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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