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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송중기 연기가 명품이네요/스포 있음
왠지 재미없을 것 같은데 한번 보고는 싶은 영화라서 일단 봐보겠습니다.
재미있을까요?
최종 감상 후기는 글 마지막 부분에 적어놓겠습니다.
원작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라고 하네요.
2011년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소설입니다.
로기완은 일행들과 함께 브뤼셀 공항에 도착합니다.
로기완은 일행의 리더에게 지시받은 대로 아이 돈트 스피크 잉글리시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별 탈 없이 게이트를 통과했습니다.
로기완(배우 송중기)은 일행의 리더에게 수고비를 주지만 그 사람은 수고비는 필요 없다 말하며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연락 달라며 명함을 주네요.
로기완은 그 명함을 그냥 찢어 버립니다.
로기완은 난민 지위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직원이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라고 하네요.
통역관이 로기완에게 와서 통역을 도와주겠다 합니다.
송중기 배우가 연기를 잘하네요.ㅋㅋ
출신국을 말하라는 말에 로기완은 중국이라고 말하네요.
여권은 외삼촌이 하는 중개인을 통해 마련했다 합니다.
통역관은 로기완은 과거에 탈북한 후 노동 기록이 없는데 비용을 어떻게 마련했냐 물어보고 로기완은 엄마의 도움을 받았다 합니다.
과거 어머니와 로기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로기완의 어머니 옥희(배우 김성령)는 로기완의 생일날 국수를 만들어주며 면을 끊어먹지 말고 오래 살 수 있게 한 번이 후루룩 먹으라 합니다.
로기완은 오늘도 옥희만 일을 하러 가는 것이 미안합니다.
로기완은 숨어 살아야 한다 합니다.
옥희는 로기완에게 생일 축하한다 말하고 일을 하러 갑니다.
옥희는 신대해명태집에서 서빙하는 일을 합니다.
밖에는 눈이 내립니다.
신대해명태집에서 일을 하는 옥희에게 경찰이 찾아옵니다.
직원은 난민 정착금을 지원받기 위해 탈북민을 가장한 조선족이 아닌지 물어보고 로기완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착금이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에 나온다는 소리에 로기완은 당황합니다.
로기완은 길에 붙어 있는 브뤼셀 호스텔 숙박비가 20유로라는 전단지를 봅니다.
로기완은 호스텔 205호에 숙박합니다.
방은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네요.
로기완(배우 송중기)은 호스텔 방에서 옥희와 찍은 사진을 봅니다.
로기완의 옆침대에서는 남녀가 사랑을 나누고 있었고 남자는 로기완이 방해된다며 밖으로 쫓아내 문을 잠가 버립니다.
로기완은 근처 공중 화장실에 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로기완의 비참한 모습을 보니 애국심은 그다지 없지만 나라의 소중함이 갑자기 느껴지네요.
먹을 것이 없던 로기완은 길에서 아무거나 주워 먹다 배탈이 나서 구토를 합니다.
로기완은 빈병을 마트에 가져가면 돈을 준다는 것을 알고 빈병을 구해 돈을 마련합니다.
그렇게 겨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네요.
로기완은 매일매일 빈병을 구해 돈을 받아 하루치 식량을 마련합니다.
로기완이 지내던 공중 화장실이 폐쇄되고 로기완은 추운 겨울 갈 곳을 잃었습니다.
로기완은 길에서 장작불을 발견하고 반가워서 다가가 불을 쬡니다.
그러다 브뤼셀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구타 후 쫓겨납니다.
추운 겨울 로기완은 신발이 강에 빠져 주우러 가다가 강에 빠져 겨우 나옵니다.
세탁을 해야 했던 로기완은 근처 세탁방으로 들어갑니다.
와우 송중기 배우 연기가 더 좋아졌네요ㅋㅋ
한편 신대해명태집에서 일을 하던 옥희에게 경찰들이 로기완이 아들이냐 물어보고 옥희는 그런 아들 없다 합니다.
신대해명태집 사장은 로기완 삼촌 은철(배우 서현우)이었습니다.
은철은 경찰을 겨우 따돌려 줍니다.
그런데 문 앞에 로기완이 옥희를 기다리다가 경찰에 발견되고 옥희와 로기완은 미친 듯이 도망치네요.
도망 중에 옥희는 차에 치여 사망합니다.
옥희는 로기완에게 좋은 땅으로 탈출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고 은철도 로기완에게 당장 여길 떠나지 않으면 가족들이 몰살당한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렇게 로기완은 벨기에로 옵니다.
세탁실에서 로기완은 결국 기절하고 어떤 젊은 여자가 로기완의 지갑을 도둑질합니다.
이 여자는 이마리입니다.
도난사건 용의자로 세탁실 cctv에 포착되어 마리와 기완은 함께 경찰서에 옵니다.
로기완은 마리가 한국말을 하는 것을. 듣고 다가옵니다.
기완은 마리에게 자신의 지갑을 어떻게 했냐 묻고 마리는 모른다 합니다.
로기완은 마리에게 잘 좀 기억해 보라며 그 지갑은 옥희의 유품이고 지갑 안에 든 돈은 옥희의 목숨과 바꾼 돈이라 합니다.
은철이 옥희의 시신을 병원에 팔아 기완의 탈북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옥희가 그렇게 하라 했다 합니다.
그런 돈을 지금 이마리(배우 최성은)가 도둑질한 것입니다.
마리는 로기완에게 돈을 돌려줄 테니 도둑질한 돈을 30달러 정도라고 말해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전과가 있는 마리는 감옥에 가게 되고 로기완도 돈과 지갑을 돌려받지 못한다 합니다.
로기완은 마리의 말대로 해주고 마리는 기다리면 곧 돈과 지갑을 주겠다 합니다.
경찰서 앞에 마리 아버지 이윤성(배도 조한철)이 나타나 기완에게 돈을 주려고 하자 마리는 윤성에게 꺼지라고 한 후 기완을 데리고 어딘가로 옵니다.
이곳은 씨릴(배우 와엘 세르숩)의 바입니다.
마리는 씨릴에게 어제 그 지갑과 돈을 돌려달라 합니다.
씨릴은 마리에게 왜 돈을 훔쳐서 자신의 돈을 갚으려고 하냐며 차라리 일을 하라 합니다.
마리는 벨기에 국적의 한국인 사격 선수였고 씨릴이 그걸 이용하는 것 같네요.
마리는 기완에게 다음 주에 주겠다고 하고 거짓말이 아니니 기다려달라 합니다.
기완은 기다릴 여유가 없었기에 씨릴의 바로 다시 들어갑니다.
기완은 씨릴에게 가서 지갑을 내놓으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마리는 씨릴이 어떤 인간인지 알기에 기완에게 반드시 지갑을 찾아줄 테니 여기서 나가야 한다며 데리고 나옵니다.
마리는 로기완을 집으로 데려오고 남의 땅에서는 성질을 죽이던가 아니면 자신이 죽는다 합니다.
로기완은 마리에게 이 땅에 언제 왔나 묻고 마리는 어릴 때 왔다며 로기완의 어머니가 언제 돌아가셨냐 묻습니다.
로기완은 작년에 돌아가셨다고 하고 마리는 자신의 엄마도 겨울에 가셨다 합니다.
마리는 로기완이 돈은 벌고 사냐 묻고 로기완은 병 줍고 살지만 도둑질은 안 한다 합니다.
마리는 로기완에게 일을 하라고 하고 로기완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 합니다.
마리는 로기완에게 인력 업체 사장한테 가보라며 연락처를 주고 가서 이윤성 씨가 보냈다 하라 합니다.
마리는 이마리 소개로 왔다 하면 로기완이 득 볼 것이 없다 하네요.
로기완은 이윤성 씨 이름을 대는 자리인데 자신의 옷이 너무 형편없지 않냐고 하고 마리는 로기완이 입을 옷을 준비해 줍니다.
로기완은 샤워 후 마리가 준 옷으로 갈아입고 마리는 로기완이 잘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죠.
마리는 주인 없는 남자 옷이 많으니 다 가져도 된다 합니다.
로기완은 마리의 얼굴에 피를 나게 한 남자는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하며 마리의 집을 나가며 꼭 지갑을 찾아달라 합니다.
로기완은 인력 업체 사장에게 최력명이라는 이름으로 취직을 권유받습니다.
인력 업체 사장은 공장에는 로기완을 조선족으로 소개할 것이라 합니다.
로기완은 공장에서 선주(배우 이상희)를 만나고 선주가 로기완을 챙겨줄 것이라 하네요.
일이 서툰 로기완은 냉동고에 갇히게 됩니다.
선주가 문을 열어주며 로기완에게 창고 안에서도 문을 여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공장 외국인들이 로기완을 골려 먹으려 벌인 짓이라 하네요.
선주와 로기완은 함께 통근 버스를 타고 거처에서 함께 지내게 됩니다.
선주는 공장에서 고기를 훔쳐서 기완에게 고기를 구워줍니다.
선주는 어린 자식이 아프다 하네요.
내년에 마지막 수술이 끝나고 꼭 소학교에 보낼 것이라 합니다.
선주는 기완에게 동무라는 단어는 그만 쓰라 합니다.
마리는 씨릴의 지시대로 일을 하러 왔습니다.
마리는 사격 경기로 돈을 법니다.
총을 쏘려고 하다가 마리는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서 관둡니다.
마리는 은철이 마리의 엄마 정주(배우 이일화)를 안락사시킨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마리가 훈련을 간 사이에 정주는 안락사했습니다.
마리는 그때의 일이 생각나 사격에 집중하지 못하고 씨릴에게 오분만 달라합니다.
불안해하는 마리에게 씨릴은 약물을 주입해 진정을 도와주네요.
마리가 결국 승리합니다.
투자금 화수도 유예되었고 씨릴이 행복해합니다.
씨릴은 마리에게 로기완의 지갑을 돌려줍니다.
지갑 안에는 옥희와 기완의 사진이 있었고 마리는 그 사진을 쳐다봅니다.
마리는 기완의 통근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기완에게 지갑을 돌려줍니다.
기완은 마리에게 밥은 먹었냐 물어보더니 선주 네게 고기 굽는 도구들을 빌려옵니다.
선주는 기완에게 된장과 수저 그릇 등등도 빌려 줍니다.
기완은 마리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합니다.
기완은 기숙사에 손님이 온 것이 들키면 안 되니 마리에게 조금 더 있다 나가라 합니다.
난민 심사에서 옥희의 시신을 연길 병원에서 사고 판 것을 증명해야 한다 합니다.
로기완이 북에서 왔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 하네요.
이 두 가지가 증명되지 않으면 로기완은 북으로 강제송환된다 합니다.
로기완은 선주가 난민 심사에서 기완의 국적을 증명해 줄 증인으로 나와준다는 소리에 고마워서 선주가 좋아하는 생선을 사러 마트에 왔다가 행인들과 시비가 붙고 행인의 아내가 불법체류자가 자신의 남편을 폭행한다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기완은 경찰서에 갇힙니다.
이윤성은 마리에게 불법체류자를 인력소개소에 소개해줬냐 물어봅니다.
마리는 경찰서에 와서 기완을 만나려다 실패하고 이윤성의 도움으로 기완은 경찰서에서 나옵니다.
윤성은 기완에게 다시는 마리를 만나지 말라 말하며 난민 심사를 도와줄 변호사를 기완에게 소개해줍니다.
기완은 난민 심사 재판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하고 증인으로 선주와 제육 공장 공장장도 나왔습니다.
공장장은 그렇다 치고 선주도 로기완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네요.
심지어 선주는 로기완의 중국 이름까지 말하며 로기완이 조선족이라 말합니다.
기완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마리를 찾아옵니다.
그런데 마리의 집에 누군가 있었고 마리는 이런 식으로 불쑥 찾아오지 말라며 기완을 쫓아냅니다.
씨릴은 마리에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라 협박하며 약을 줍니다.
씨릴은 마리에게 눈에 띄는 곳에 있으라 말하고 가버립니다.
마리는 씨릴을 보내고 나서 기완의 숙소로 달려오지만 기완은 숙소에서 짐을 모두 뺀 상태였습니다.
기완은 식당에서 설거지 일을 합니다.
재밌네요...
기대 이상입니다.
송중기 씨 연기가 일품입니다.
로기완은 무료 나눔 옷을 주워 입으며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합니다.
씨릴은 마리에게 게르트가 300만 유로를 배팅했으니 반드시 경기에 나가라고 합니다.
마리가 패배하고 클로에가 승리하자 씨릴이 난리가 납니다.
선주가 로기완을 찾아와서 공장장이 로기완을 고용한 것 때문에 공장 문을 닫게 생겼다며 선주에게도 로기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라 했다 합니다.
공장장은 그렇게 하면 선주의 비자를 연장해 주겠다고 했지만 공장장이 약속을 어겨 선주는 곧 중국으로 추방된다며 마지막으로 고개 숙여 기완에게 사과를 하고 갑니다.
로기완은 변호사를 만나고 정주의 기일에도 참석합니다.
윤성은 기완이 오자 깜짝 놀라고 로기완은 마리에게 들은 정주의 기일 날짜를 알고 있는데도 오지 않는 것은 이상해서 왔다 합니다.
마리는 술에 취해 정주 기일 추모식에 나타납니다.
마리는 아직도 윤성을 원망합니다.
마리는 추모식을 엉망으로 만들고 자살하겠다고 윤성을 협박합니다.
로기완이 나타나 마리를 말리고 마리는 로기완이 추모식에 왔다는 사실에 놀라며 달아납니다.
로기완은 마리의 집으로 가서 현관문을 부수고 강제로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리는 집 안에 불을 내고 자살 시도를 하고 있었고 로기완이 불을 끕니다.
마리는 약에 취해 있었습니다.
로기완은 마리가 약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힘으로 말리고 같이 약을 하던 벨기에 남자를 밖으로 쫓아냅니다.
기완은 마리의 약을 모두 먹어버리네요.
엥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약을 먹은 기완은 바닥에 쓰러집니다.
마리는 놀라서 기완에게 당장 약을 뱉으라고 합니다.
기완은 니키를 찾아가서 치료제를 가지고 옵니다.
마리는 기완을 겨우 살리고 기완에게 미안하다 합니다.
기완은 마리가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며 무슨 사연이 있을 것이라 합니다.
기완은 마리가 다시 약을 하면 기완도 또 약을 할 것이라 합니다.
마리가 불구덩이에 들어가면 기완도 같이 불구덩이에 들어가 마리를 구할 것이라 합니다.
둘은 그렇게 연인이 되었습니다.
마리는 정주가 좋아했던 꽃을 문신으로 새겼네요.
기완은 그 꽃이 이쁘다 합니다.
연변에 숨어 살 때 옷소매에 면도칼을 말아 붙이고 살아서 기완의 손목에 칼자국이 있었고 그 사연을 들은 마리는 슬퍼합니다.
옥희도 그 칼자국이 있었고 기완은 옥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습니다.
마리는 기완에게 행복할 자격은 자신도 없다 말하며 함께 있을 때 마리와 기완은 아무런 자격 없이 충만하지 않냐 합니다.
기완은 변호사를 만나러 왔고 마리는 기완에게 근사한 옷을 입혀줍니다.
변호사는 김선주가 보낸 서류를 기완에게 줍니다.
신문에는 옥희의 탈북의 모 정니라는 기사가 났고 그 기사를 증거로 기완은 난민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완은 변호사와 함께 기사 작성자를 만납니다.
씨릴이 마리에게 지금 당장 사무실로 오라 합니다.
마리는 지금 기완과 함께 있어서 안된다 하고 씨릴은 당장 오지 않으면 기완이 위험할 것이라 합니다.
마리는 기완에게 수도공사가 있어서 집에 잠시 다녀오겠다 거짓말을 하고 재판 끝나기 전에 다시 꼭 오겠다 합니다.
벨기에 당국과 로기완의 2차 럼리가 시작합니다.
연길일보 기사가 증거로 제출됩니다.
씨릴의 투자자 게르트는 마리를 가지고 싶다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씨릴이 총을 꺼내고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총소리가 재판정에까지 들리고 재판 중에 로기완은 마리가 위험해진 것을 알아챕니다.
아까 재판정 앞에서 경적 소리가 났던 것이 갑자기 떠오른 로기완은 마리에게 달려갑니다.
씨릴과 마리는 이제 마피아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해서 도망가야 한다 합니다.
로기완이 씨릴의 바에 나타나고 씨엘이 기완을 폭행합니다.
씨릴과 로기완은 심하게 몸싸움을 합니다.
마리는 총으로 씨릴의 손을 쏘고 이제 씨릴을 죽이려고 하자 기완이 말립니다.
기완은 씨릴의 바에서 마리를 데리고 나옵니다.
게르트의 사람들이 결국 씨릴을 죽입니다.
마리는 이제 게르트 일행에게 쫓기게 되었네요.
로기완은 마리를 벨기에 밖으로 탈출시키겠다 합니다.
로기완은 벨기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로기완은 마리를 붙잡아줄 단단한 사람이 되어 나중에 반드시 마리를 만나러 가겠다 합니다.
마리의 아빠는 마리를 공항에 데려다주며 로기완이 좋은 사람인 것 같은데 너무 늦게 알아봐 미안하다 합니다.
마리와 윤성은 그렇게 화해를 합니다.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마리가 출국하려 하고 있습니다.
마리는 기완에게 함께 찍은 사진 한 장도 없고 함께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 합니다.
로기완은 앞으로 마리와 마다가스카르 그리스 모로코 터키 등등 세상 곳곳을 돌아볼 것이라 합니다.
1년 후 윤성은 로기완의 편지를 받습니다.
로기완은 벨기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찾기 위해 애를 썼고 이제 겨우 최소한의 것을 얻어 냈다 합니다.
로기완이 벨기에 땅을 한 발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그 권리가 모두 사라진다 합니다.
다시 모래밭에 성을 쌓아 올리는 기분으로 살 수 있을지 수백 번을 스스로에게 질문했고 로기완은 기꺼이 그럴 수 있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로기완이 그토록 바랬던 것은 이 땅에 살 권리가 아니아 이 땅을 떠날 권리였다 합니다.
그렇게 로기완은 다시 마리를 만났습니다.
오호... 영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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