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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스포 줄거리 내용 최종 결말 김고은 최민식 유해진 이도현 파묘 무슨 뜻 의미.

영화 파묘 감상 후기입니다.

파묘 무슨 뜻 의미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해 무덤을 파내는 것을 파묘라고 합니다.

첩장 뜻 의미

첩장은 한 묫자리에 관이 중첩적으로 묻혀있는 것입니다.
명당에는 이런 식으로 몰래 또 다른 관을 묻기도 했다 하네요.

파묘 줄거리 내용 스포주의

이화림과 윤봉길은 엘에이행 비행기를 탔고 승무원은 이화림이 일본인인 것으로 착각하고 일본어로 말을 거네요.
이화림과 윤봉길은 엘에이에 어떤 갓난아기를 보러 왔네요.
이화림은 아이의 가족에게 집에 아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아이와 상태는 비슷할 것이라 물어봅니다.
아이의 아버지 형이 정신병원에서 자살했고 아이의 아버지에게도 현재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합니다.
이화림은 이 집 조부가 이 집 터를 누르고 있어서 집에 그림자가 보인다 합니다.
이 집 조상 중 누군가가 묘 자리가 불편하다고 난리 치는 중이라 합니다.
어떤 남자가 김상덕(배우 최민식)과 고영근(배우 유해진)을 불러  돌아가신 모친의 무덤을 파봅니다.
김상덕은 그 남자에게 묘자리는 명당이라 말합니다.
김상덕은 가족 중 누군가가 무덤 주인인 할머니의 틀니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물어보고 알고 보니 손자 상현이 할머니가 그리워서 틀니를 몰래 간직 중이었습니다.
풍수사 김상덕은 대한민국 상위 1프로에게 풍수가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믿고 있습니다.
고영근은 김상덕에게 나중에 따로 진짜 그 할머니 무덤 자리가 명당은 맞냐고 물어봅니다.
김상덕은 단골이라 그 정도로는 말해줘야 한다 합니다.


저도 풍수지리는 미신이 아니라고는 생각하긴 합니다.
김상덕과 고영근이 밥을 먹고 있는데 이화림(배우 김고은)과 이도현(배우 윤봉길)이 옵니다.
이화림은 친한 의사 소개로 미국 엘에이 박지용 씨 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꺼냅니다.
배정자(배우 이영란)는 박지용(배우 김재철)이 조부의 무덤을 파보겠다 말하자 그럴 수는 없다고 반대하며 배정자는 이화림을 못 믿겠다 합니다.
배정자는 박지용의 아들은 금방 괜찮아질 것이니 함께 기도하자는 말을 합니다.
김상덕은 박지용을 만납니다.
박지용(배우 김재철)은 김상덕에게 관련 이야기를 모두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며 일이 끝나면 화장을 해달라고 합니다.
김상덕은 일단 묘자리부터 보자고 합니다.
강원도 북쪽에 있는 무덤이었고 고영근은 박지용이 관을 열지 말라고 말한 것이 찝찝하다고 말합니다.
이화림(배우 김고은)과 윤봉길(배우 이도현)도 김상덕(배우 최민식)과 고영근(배우 유해진)과 함께 왔습니다.
넷은 박지용 조부의 무덤자리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유명한 스님께서 알아봐 줬다 말합니다.
그런데 무덤 묘비에 이름이 없네요.
김상덕이 갑자기 박지용에게 이 사건은 자신이 절대 담당 못하겠다 말해버리고 산을 내려갑니다.
고영근 윤봉길 이화림은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김상덕은 묘 하나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나고 여기는 악지라서 절대 사람이 누워있을 자리가 아니며 함부로 건드리면 우리 모두가 큰일 난다 합니다.
김상덕은 화림도 아까 묘 근처 여우를 보지 않았냐며 무덤과 여우는 상극 중 상극이라 합니다.
박지용은 아들 이야기를 하며 아들을 아주 어렵게 얻었고 김상덕에게 자식이 있냐 묻습니다. 김상덕은 우주항공학 전공한 독일에 있는 딸이 있고 곧 결혼할 예정이라 합니다.
박지용은 김상덕과 화림에게 제발 우리 아들 살려달라고 하고 김상덕은 박지용이 우리에게 숨기는 것이 있지 않냐 묻습니다.
김상덕은 박지용 조부 무덤 묘비에 위도와 경도가 적혀있었다며 그 스님이 보통 양반이 아니고 그런 악지에서 이장을 한다는 것은 절대 안 된다 합니다.
화림은 굿이랑 이장을 동시에 하자고 제안합니다.
상덕은 이장하면서 굿을 해본 적이 없어서 믿을 수 없다 합니다.
화림은 지관이 상덕 혼자는 아니라며 애가 아픈데 좀 해주지 그러냐고 합니다.
화림은 액 돌리기라고도 하는 일종의 속임 굿으로 하자 합니다.


굿하는 장면이 좀 더 자극적이었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예전에 황정민 배우 주연의 영화 곡성 굿 장면에 비해서는 순한 맛인 듯합니다 ㅋㅋ
다른 사람들이 무덤을 파는 동안 화린은 계속 돼지를 찌르면서 굿을 합니다.
무덤에서 뭔가가 나왔고 화림이 굿을 중단합니다.
고영근과 김상덕이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고 고영근은 무덤 안 한기가 엄청나다 합니다.
배정자는 여전히 이런 것을 하는 게 못마땅합니다.
향나무가 무덤 안에서 발견됩니다.
일꾼들이 관을 땅 위로 옮겨 운구차에 싣습니다.
고영근은 일꾼들에게 오늘 절대 고기를 먹지 말라 합니다.
관을 꺼낸 뒤 김상덕이 잘 쓰고 간다며 무덤 땅 안에 백 원짜리 동전을 던지고 갑니다.
관을 꺼낸 뒤 갑자기 무덤 땅 안에서 뱀이 한 마리 기어 나오고 일꾼이 그 뱀을 삽으로 죽이자 갑자기 화림의 귀에 비명소리가 들리며 산속에 심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고영근(배우 유해진)이 운구차를 운전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김상덕은 박지용에게 예고 없이 비가 와서 화장을 미뤄야 한다며 비 오는 날 화장을 하면 망자가 절대로 좋은 곳에 가지 못한다 합니다.
상덕은 지용에게 인근 병원 영안실에 유골을 안치시켜 놓은 후 손 없는 날에 화장을 하길 권유합니다.
병원 직원은 고영근에게 이장을 한다면서 관째로 오는 게 무슨 경우냐고 하고 고영근은 상주가 개관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 합니다.
박지용의 집안 어르신 할머니는 계속 김상덕과 고영근을 의심합니다.
그 할머니는 여전히 화장을 반대한다며 다른 대안도 지용에게 생각해 보길 권유합니다.
병원 영안실에는 고영근이 관을 닦고 있고 비 오는 저녁 김상덕은 혼자 보국사라는 곳에 왔습니다.
보국사 표시판에 풍수지리 표시판이 있어서라고 하네요.
보국사 보살(배우 이종구)이 김상덕을 맞이합니다.
김상덕은 보살에게 보국사 주지 스님이 기순애냐고 묻고 보살은 주지 스님은 원범스님이었고 박지용 조부 무덤에 대해서는 안다 합니다.
병원 직원은 영안실에 고영근이 혼자 있지 말고 나가서 육개장이라도 먹으라 합니다.
보국사 보살은 그 무덤에 보물이 묻혀 있고 그 무덤은 조선 최고 갑부 무덤이다 왕의 무덤이다라는 온갖 소문이 있다 합니다.
그래서 도굴꾼들도 꽤 있었다 하네요.
김상덕은 보국사 보살에게 오늘 자신이 그 무덤을 팠자 하고 보살은 그 무덤에 금은보화가 있었냐 물어봅니다.
고영근에 육개장을 먹으러 간 사이 아까 그 병원 직원이 몰래 영안실에 들어와 개관을 하다가 윤봉길과 화림에게 들키고 개관하는 모습을 본 화림이 갑자기 기절합니다.
화림이 응급실에 실려가고 고영근과 김상덕이 놀라서 응급실로 뛰어옵니다.
화림은 응급실에서 코피를 흘리고 관 안에서 뭔가 험한 게 나와 자기를 스쳐갔다 합니다.
엘에이에는 배정자와 어떤 아픈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계속 아버지 아버지 들어오세요 라는 헛소리를 하고 있네요.
화림은 혼이 미친 듯이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라 상주가 위험할 것이니 상덕에게 서울로 먼저 가보라 합니다.
백 년을 그 밑에서 그렇게 소리쳤는데 아무도 꺼내주지 않아 혼이 증오만 남아있을 것이고 자신의 핏줄들을 전부 찾아갈 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엘에이의 배정자와 아픈 할아버지가 사망했습니다.
고영근은 윤봉길에게 관뚜껑은 열리고 날씨도 우중충해서 분위기가 살벌하다 합니다.
영안실에서는 고영근 윤봉길 이화림이 굿을 하고 호텔 욕실에는 박지용이 누워 있다가 갑자기 어떤 비명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네요.
고영근은 혼이 거의 다 오셨다 말합니다.
굿을 돕던 윤봉길이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떨어뜨리네요.
윤봉길에게 혼이 빙의되었습니다.
이화림은 윤봉길에게 할배요 거기 누구셔요라고 물으며 뭐가 그렇게 억울했는지 말해보라며 오늘 여기서 다 풀고 가시고 다른 데 가지 말라 합니다.
할배는 자신의 새끼들을 데리고 가겠다 하고 화림은 그것은 안된다 말합니다.
할배가 빙의된 윤봉길이 갑자기 피를 토합니다.
이화림은 고영근에게 할배 영혼을 놓치고 말았다고 하고 김상덕은 박지용에게 아무 일이 없냐 전화를 겁니다.
김상덕은 박지용에게 급하게 가는 길이고 무슨 일이 좀 생겼다 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박지용 호텔 방 문을 두드립니다.
문 밖에서 김상덕의 목소리가 들리고 전화기 안에서는 김상덕이 박지용에게 문 밖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며 조부 관이 열려서 그런 것이니 절대 문을 열지 말고 문에서 멀리 떨어져 창문 쪽으로 피하라 합니다.
김상덕은 박지용에게 호텔 방 창문을 열라 합니다.
박지용이 호텔 방 창문을 열라고 하는 순간 갑자기 문이 저절로 열리면서 전화기 너머로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문 밖의 김상덕이 진짜 김상덕이고 전화기 안의 김상덕이 박지용의 할아버지였던 것입니다.
김상덕이 호텔 방 안으로 들어가자 박지용이 호텔 창문을 활짝 열고 뛰어내리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박지용이 갑자기 창문 앞에서 피를 토하면서 일제강점기 학도병들이 외치던 구호들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김상덕은 급하게 구급차를 부릅니다.
피를 토한 박지용은 생수를 몇 병째 들이킵니다.
빙의된 박지용이 김상덕에게 일본어로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소리를 하더니 기절해 버립니다.
박지용의 아들인 병원에 있는 갓난아기는 오늘은 컨디션이 잠시 좋아 보였습니다.
비가 심하게 오지만 김상덕은 오늘 반드시 화장을 해야 하며 이제 박지용 아들인 갓난아기가 위험해질 것이라 합니다.
화장터 직원은 염도 하지 않은 관을 태운다고 투덜댑니다.
박지용이 기절하는 것을 김상덕과 함께 호텔에서 지켜본 박지용 집안 회계사(배우 박지일)는 고모 (배우 박정자)에게 화장을 당장 허락해주셔야 한다 전화를 걸고 그렇지 않으면 박지용의 아들이 위험해질 것이라 말합니다.
고모는 화장을 허락하고 화장터 직원이 관을 태웁니다.
화장터에서 직원이 화장 버튼을 누르자 엘에이 병원에서 박지용 아들의 목을 조르려던 박지용 조부의 혼이 힘을 잃고 사라집니다.
하지만 기절한 박지용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영근은 상덕에게 이장 당시 일꾼 중 한 명이었던 창민이 아프다고 알려줍니다.
김상덕이 창민이를 찾아오고 창민은 병원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 하고 아무래도 동티가 난 거 같다 말합니다.
창민은 이장 후 뱀을 봤는데 상덕에게 반 잘린 뱀을 찾아 치성 좀 지내달라 합니다.
김상덕이 삽을 들고 박지용 조부 무덤이 있던 산으로 다시 가고 그곳에는 여전히 여우들이 있네요.
음 아직까진 꽤 볼만하고 재미있습니다.ㅋㅋ
생각이하로 재미없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볼만하네요.


김상덕이 무덤 터에 가서 무덤 땅을 파봅니다.
그런데 땅 밑에서 나무 상자가 하나 발견됩니다.
고영근은 교회사람들과 성경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김상덕의 전화를 받고 김상덕은 고영근에게 전화를 걸어 그 무덤 땅에서 수직으로 세워 있는 관을 발견했다 합니다.
땅이 뒤틀리면 가끔 관이 세로로 서기도 한다 합니다.
윤봉길과 이화림도 헬스장에 있다가 묘자리로 뛰어옵니다.
이화림은 수직으로 서 있는 관을 더 이상 건들지 말자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고영근은 이게 사람 관은 맞는지 물어봅니다.

이 드라마는 무섭지는 않네요.
저는 갑자기 귀신 튀어나올 것 같은 공포영화는 잘 못 보는데 이 드라마는 공포영화는 아니고 샤머니즘 소재 영화예요.
샤머니즘 소재 영화치고는 무서운 장면은 덜합니다.
김상덕은 보국사 보살(배우 이종구)에게 상주가 이곳으로 올 동안 잠시 관을 보국사에 놔둬도 되는지 물어보고 이화림은 보살에게 찹쌀을 구해달라고 한 후 수직 관에 찹쌀을 뿌립니다.
보국사 보살도 수직 관을 보고 기겁을 합니다.
화림은 봉길에게 차 안에 있는 말 피도 가져오라고 한 후 말피를 수직 관 근처에 뿌립니다.
김상덕은 박지용 고모에게 저 수직 관은 첩장이라고 말해줍니다.
박지용 고모는 아버지 묘가 왜 그런 나쁜 곳에 묻혀 있었는지 모르겠다 말합니다.

기순애 스님 정체

기순애 스님->키쓰네->여우->음양사 입니다.
일본 음양사 키쓰네(=기순애)가 일본 장군을 쇠말뚝 정령으로 만들어 한반도 척추에 박아 넣은 것입니다.
정령이 되어버린 다이묘의 몸 저체가 쇠말뚝이 되어 땅에 세로로 박힌 거죠.

세키가하라 전투

일본 전쟁사에서 손꼽히는 전투인데 파묘에 등장하는 이 다이묘라는 장군은 당시 전쟁에서 아주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 인물이었지만 결국 패배했다 하네요
음양사 기순애(=키쓰네)가 박지용의 아버지를 첩장 시키고 일본으로 넘어가 이 다이묘 장군의 묘를 다시 파묘하여 잘린 목을 꿰었고 주술을 외워서 정령으로 만들어버리는 끔찍한 짓을 한 것입니다.
일본 음양사는 일본으로부터 식민지 조선의 정기를 끊으라 지시받았고 그 명령을 받은 기순애가 단순한 쇠말뚝보다 강력한 쇠말뚝을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쇠말뚝 정령이 되어버린 이 다이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전쟁영웅이었으나 억울하게 참수당한 한을 가졌습니다.
한을 가진 상태에서 정령으로 말뚝에 갇힌 다이묘는 한반도 허리에 억지로 세로로 푹 쑤셔진 것입니다.

100원짜리 동전 의미

김상덕이 이장 후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이유는 100원짜리 한국 동전에 이순신 장군이 그려져 있어서입니다.

악독한 일본 음양사 기순애

기순애는 악독한 일본 음양사로 친일파들을 죽어서도 일본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박지용 집안이 장손병을 앓는 이유도 기순애가 가둔 일본 다이묘 정령이 맺혀서입니다.

기순애 스님이 박지용 조부에게 친일파인 박지용 조부에게 벌을 내리신 것이라 합니다.
박지용 고모는 기순애가 일본 사람이었는데 한국인도 아니면서 친일파인 자신의 아버지를 응징하려 했는지 모르겠다 합니다.
박지용 조부는 아주 유명한 친일파였다 합니다.
화림은 음양사 무라야마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보국사 보살은 자다가 일어나서 윤봉길에게 오더니 누군가 자신의 간을 빼갔다고 중얼거립니다.
그런데 이건 윤봉길이 꾼 악몽이네요.

파묘에서 배우 이도현 씨 연기가 잔잔하게 은근히 무척 괜찮아요 ㅋㅋ
이도현 씨 연기가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악몽을 꾼 윤봉길(배우 이도현)이 갑자기 돼지우리로 옵니다.
윤봉길이 보국사 창고 문을 따고 들어오고 뒤이어 이화림이 같이 들어옵니다.
창고 안은 엉망이고 심한 악취가 납니다.
이화림은 윤봉길에게 빨리 사람들을 깨우라 합니다.
화림이 창고 안에 혼자 있는데 창고 문 밖에 누군가 왔네요.

빗장이 풀렸구나. 인간이 있느냐  내 투구를 찾으러 왔다. 인간이 있느냐.

라고 일본어로 묻자 이화림이 무릎을 꿇고 인간이 아니고 당신의 부하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다이묘라 칭하는 그자는 이화림에게 은어와 참외를 대령하라 말합니다.
화림이 창고 문을 열고 도망치려 하고 윤봉길이 그 다이묘라는 괴물을 쇠막대기로 찌르려다가 그 과물이 윤봉길의 복부를 찌릅니다.
윤봉길을 찌른 다이묘는 보국사에서 승탑을 발견하고 갑자기 염불을 외웁니다.
창고 문 앞에서 큰 불꽃이 뿜어져 나와 하늘 위로 계속 날아다니고 그 모습을 고영근 이화림 김상덕 그리고 기절한 윤봉길이 넋을 놓고 쳐다봅니다.
그 다이묘 일본 괴물 형상의 존재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보국사 하늘을 날아다니던 불꽃이 사라지고 윤봉길이 피를 토하며 겨우 정신을 차렸습니다.
고영근은 넋이 나가서 뭐라고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고 고영근과 김상덕은 병원에 입원합니다.
다음 날 뉴스에는 보국사 근처에 야생곰이 나타나 피해가 컸다고 나옵니다.
김상덕은 이화림에게 괜히 첩장을 꺼내자고 했다며 미안하다 합니다.
윤봉길과 보국사 보살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화림은 윤봉길이 무당을 한다고 했을 때 김상덕이 그렇게 반대를 했지만 윤봉길이 이화림과 함께 있으면 괜찮다고 했었다 합니다.
이화림은 자신이 그 다이묘 괴물을 보고 쫄아서 윤봉길이 사망한 것이라며 그 다이묘 괴물은 혼령이 아닌 정령이라 합니다.
사물이나 동물의 혼이 사람에게 붙어 같이 진화한 것이 정령이며 한국에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 합니다.
의사는 척추에 큰 손상이 생겨서 빨리 윤봉길을 큰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 말하고 그 말을 들은 김상덕은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김상덕은 창고로 돌아와 도굴꾼들 짐을 살펴봅니다.
윤봉길을 수술한 의사는 급한 대로 장기 손상은 막은 상태고 윤봉길의 의식이 돌아와야 한다 합니다.
윤봉길의 입원실에 온 박자혜(배우 김지안)는 윤봉길에게 누린내가 난다고 하고 이화림은 그래서 박자혜를 부른 것이니 오랜만에 도깨비 놀이나 한번 하자 합니다.
이화림은 시루떡을 갖다 놓고 도깨비 놀이를 시작하고 윤봉길에게 누굴 만났는지 물어보고 의식을 잃은 윤봉길은 '나의 주인님. 만 명을 베어 신이 된 분'을 만났다 말합니다.
이화림은 빙의된 윤봉길에게 그 주인님이 지금 어디에 있냐고 묻습니다.

삼팔삼사일칠 일이팔삼일팔구.

윤봉길이 이렇게 대답하고 김상덕은 첩장이 있던 무덤을 나침반을 들고 가서 파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빙의된 윤봉길이 말한 그 주인님은 바로 김상덕이 파고 있던 땅을 지키는 쇼군이라 하네요.
병실에 누운 빙의된 윤봉길은 그 쇼군에게 자신이 주인님의 몸이 되고 싶다 소리를 지릅니다.
빙의된 윤봉길은 박자혜에게 자신을 좀 살려달라는 말을 하며 이화림 옆에 함께 서 있던 임산부의 배를 쳐다봅니다.
그 임산부는 화림에게 일본 귀신이니 더 이상 하지 말자며 일본귀신은 관련 없는 사람도 다 죽이는 존재라 말합니다.
무덤을 파다가 쇼군을 본 김상덕은 고영근에게 와서 피를 토하고 고영근은 거기 왜 또 갔냐 합니다.
김상덕은 박지용이 죽기 전에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고 말한 것이 신경 쓰여서 갔다 왔다 합니다.
고영근은 쇠침이 박혀있든 말든 여태까지 잘 살아왔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이제 그만 손을 떼자 합니다.
김상덕은 이제 우리 모두와 상관있는 일이 되었고, 쇠침을 뽑아야 윤봉길도 깨어날 것이라 합니다.
고영근은 그 쇼군이 쇠침을 지키고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하고 이화림은 일본 귀신은 원한관계없어서 모두 죽이는 존재라 우리가 없애지는 못하고 잠깐 나오게 해서 시간을 끌어줄 수는 있다 하네요.
봉길의 상체에는 축경이 새겨진 문신이 있었고 그 다이묘가 봉길을 찌르며 축경을 피해 갔다 합니다.
김상덕 이화림 고영근도 다이묘 정령을 피하기 위해 얼굴에 축경 글씨를 쓰고 쇼군 정령이 나온 곳에 함께 왔습니다.
산짐승 피해로 근처를 통제하던 경찰이 세명의 얼굴에 글씨가 쓰여 있자 이상하게 생각하며 어디를 가려는 중이냐며 의심 많은 눈초리로 쳐다보네요.
윤봉길이 창고 앞 다이묘 정령에게 당할 때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상체에 적인 축경 문신 때문이었습니다.
이화림은 김상덕 고영근과 함께 쇠침을 뽑아 말피로 씻어 없애자고 합니다.
이화림이 쇠침을 뽑고 있는 동안 박자혜와 임산부는 윤봉길의 병실에 부적을 붙여놓고 와 있었습니다.
쇼군 정령이 깨어났고 화림은 정령에게 배불리 드셨냐고 물어봅니다.
빙의된 윤봉길도 병실에서 눈을 뜨고 무언가를 먹고 있습니다.
김상덕과 고영근은 계속 땅을 파고 있습니다.
정령은 이화림에게 이 산이 노인의 산이냐며 왜 총포소리가 들리지 않냐며 전쟁이 끝났다는 화림의 말에 화를 내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합니다.

그 여우가 다이토쿠에 모셔져 있던 나를 남산의 신궁이 아니라 여기로 데리고 왔단 말이다.

가타히토의 자식들이 시킨 짓이거나 마코토의 짓이라고 하네요.
화림은 정령에게 이제 여기는 고요의 땅이라 너희들이 있을 땅이 아니라고 하고 정령은 계속 북을 향해 전진해야만 한다 합니다.
용맹한 지네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는다고 중얼거립니다.
김상덕과 고영근은 계속 땅을 파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화림은 정령에게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냐 묻고 정령은 화림에게 예의를 갖춰 자신을 대하라 소리를 지릅니다.
정령은 화림에게 셰키사하라에서 적들이 자신의 목을 베었지만 자신은 이미 육신을 이겼다 말합니다.

그 여우가 나에게 주문을 걸었다. 나는 여기를 지켜야 한단 말이다.

여우는 일본을 말하는 것 같네요.
화림은 정령에게 지금 누구를 지배하고 있냐며 당신이 지배하고 있는 인간(=윤봉길)을 해방시켜 달라 부탁합니다.
정령은 인간이라는 존재를 발견하고 갑자기 전진하겠다 하네요.
병실에 누워 있는 윤봉길이 망할 할망구라고 중얼거리고 어떤 할머니가 정령 앞에 나타납니다.
김상덕은 여전히 미친 듯이 땅을 파는 중입니다.
정령의 불꽃은 하늘 위로 솟아오르더니 김상덕에게 옵니다.
정령의 불꽃이 땅으로 들어가려는 것입니다.
정령은 김상덕에게 나의 부하가 되지 않는다면 김상덕의 간을 가져갈 것이라 합니다.
정령은 김상덕의 얼굴에 적혀 있는 금강을 다 외운 지 오백 년이 넘었다 합니다.
정령은 땅속에 박힌 쇠 그곳을 지키는 불인 것입니다.
정령이 김상덕을 찌르는 것을 본 이화림이 백마의 피를 정령에게 뿌리고 병실에 있는 윤봉길이 정령에게 다시는 들키지 말라고 중얼거리더니 힘을 잃습니다.
김상덕을 데리고 빠져나가려는 이화림과 고영근을 정령이 발견하고 목을 조릅니다.
목이 졸린 상태에서 이화림은 정령의 전생을 보게 됩니다.

불타는 쇠 그것의 상극은 물에 젖은 나무다. 물은 불을 이기고 젖은 나무는 쇠보다 질기다.

병실에서 박자혜가 갑자기 임산부에게 닭피가 검다고 말합니다.
김상덕 이화림 고영근은 결국 정령을 무찌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병실에 있던 윤봉길도 의식을 찾았습니다.
김상덕은 피를 너무 많이 흘렸고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됩니다.
김상덕은 이제 자신이 죽을 때가 되었다 생각하며 병원으로 갑니다.
죽기로 마음을 정리한 김상덕은 갑자기 딸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떠오릅니다.
반달가슴곰이 포획되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이화림은 저 곰은 아무 상관없는 곰이라며 중얼거립니다.
김상덕은 겨우 눈을 떴습니다.
김상덕은 나이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었고 윤봉길이 목발을 짚고 김상덕의 병실로 옵니다.
겨울이 지나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무당 화림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으로 돌아와 굿을 하는 것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영근도 장례식장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김상덕도 건설현장에 와서 풍수 자문을 하는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김상덕 딸이 결혼하는 날입니다.
고영근 이화림 윤봉길도 결혼식에 왔고 김상덕 사위는 독일인이네요.
김상덕이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

영화 파묘 저는 볼만했습니다!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오래간만에 영화 한 편 재미있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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